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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심리학,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금융은 소프트 스킬

40sbooks 2024. 7. 14. 20:31

The Pstchology of Money
돈의 심리학
모건 하우절 
이지연 옮김

 
 

 
전 월스트리트저널 기자가 수많은 취재와 연구 끝에 깨달은 부의 비밀이다. 
 
그는 현재 미국 최고의 경제 매거진이자 팟캐스트 모틀리풀 the motley fool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콜라보레이티브 펀드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금융은 소프트 스킬이고,
소프트스킬에서는
아는 것보다 행동이 더 중요하다


위대한 물리학자 리처드 파이먼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전자에 감정이 있었다면 물리학이 얼마나 더 어려웠을지 상상해 보라" 금융 성공은 대단한 과학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금융은 소프트 스킬이고, 소프트스킬에서는 아는 것보다 행동이 더 중요하다고.
 
돈의 사용과 관련된 역사적 사례와 문화적 차이를 통해 돈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재조명하기도 한다. 다양한 시대와 사회에서 사람들이 돈으로 어떻게 인식하고 사용했는지 보여줌으로써 현재 우리가 가진 재정적 습관이 얼마나 복잡하고 다층적인지를 깨닫게 한다.
 

현대 자본주의는 두 가지를 좋아한다.


이 부분이 서른 즘에 시작되면서 책 전체를 이끄는 설득력을 가지고 가고 있습니다. 너무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현실판단입니다. 그는 현대 자본주의는 두 가지를 좋아한다. 부를 만들어내는 것과 부러움을 만들어내는 것. 
아마 두 가지는 서로 함께 갈 것이다.
 
우리는 이것에 늘 속아 돈을 많이 쓰는 사람들이 돈이 많을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현대 자본주의는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성공한 척


한국만 보아도 인플레이션에 사람들은 못살겠다. 물가가 너무 오르고 내 월급만 그대로다를 외치는 중에 가짜 부자들이 SNS에 넘치고 흐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람들은 성공한 척 하기 시작했다. 
 
그는 현대 자본주의는 사람들이 성공한 척 흉내 내도록 도와주는 것을 하나의 산업으로 만들었다고 이야기한다. 이 가짜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는 재정적 성공의 비결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우절은 재정적 성공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순히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습관과 장기적인 안목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복리의 마법과 시간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재정적 인내심과 규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한다. 
 
누구나 들으면 다 맞는 소리지 할법하지만, 하우절의 화법으로 이야기를 듣다 보면 몸으로 스며들게 되는 논리를 가지고 있다. 
 
 

돈에 대한 이야기가 친근하고 쉽게


지루할 것만 같은 돈에 대한 이야기는 하우절의 글쓰기 스타일인 매우 친근하고 이해하기 쉽게 본인의 경험담을 기반으로 시작한다. 복잡한 금융의 법칙이나 개념을 일상적인 사례와 비유를 통해 이야기함으로써 누구든 이해하기 쉽게 경제개념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은 금융에 대한 배경 지식이 많지 않은 독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판단이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의 현실을 즉시 할 수 있는 우리가 생각하는 리스크는 리스크가 아니다고 이야기하며, 어떠한 시각으로 현실을 바라보아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기대치는 언제나 현실보다 느리게 움직인다.
 
 
스페셜 부록의 자신의 아이들에게 쓴 레터도 어떤 생각으로 이 사람이 돈을 대하는지 확연하게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돈에 대한 개념이 무너질 때 한 번씩 다시 보기로 한다. 기록하고 싶은 부분도 생각도 많은 책이다.